3  아시아의 전제국가와 그리스/로마


<동양적 전제국가의 출현>

국가는 하나의 공동체가 다른 공동체를 계속적으로 지배하는 형태라고 한다면, 국가의 모든 형태는, 지배자의 공동체와 피지배자의 공동체의 양면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동체의 호혜원리는, 지배자 공동체의 단계(레벨)이든, 피지배자 공동체의 단계이든 존속합니다. 


첫째로, 아시아적인 국가의 경우, 전제적인 황제와 관료기구/상비군의 존재에 의해, 지배자의 공동체는 사라져버립니다. 중앙집권화가 가능했다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피지배자의 공동체는 그대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지배자(국가)는, 공동체 전체를 위에서 지배하는 것입니다. 마르크스는 이것을 [전반적 예종제]라고 부른것이지만, 그들은 노예도 농노도 아닙니다. 무역공납을 없애면, 국가가 공동체에 간섭하는것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간섭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형태에서는, 지배관계는, 씨족적(가족적)인 의제에 의해 안정화됩니다. 그 최상위에 제국이 있습니다. 공동체 전체의 위에 지배자가 있지만, 공동체와 그 호혜원리는 결점없는대로 남아있습니다. 이것이 이른바 [동양적 전제국가] 입니다. 


그것이 최초로 출현했던 것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나아가 중국이지만, 그곳에서는, 국가가 거의 완성된 형태를 보이고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가는, 기본적으로, 농업공동체로부터의 부역공납에 바탕을 둔 것이지만, 보호와 복종이라는 [교환]에 의해, 많은 주변국가를 지배하에 두고, 그 범위를 넓힌 [제국]으로 됩니다. 이미 말한것처럼, 그것은 군사적/산업적인 기술일 뿐만 아니라, 인간을 통어(*통제하여 제어)하는 기술 -문화언어/종교/통신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제국에서는, 황제에 의한 전제지배라기보다도, 관료기구에 의한 전제지배가 있고, 관료층이야말로 지배계급이었다는 것입니다. 막스 베버(max weber)는 그것을 [가산관료]라고 부르고, 근대국가에서의 관료제와 구별하고있지만, 실제는, 그것들의 차이보다도 유사한 쪽에 주목할만하겠죠. 그것은, 국가가 관료제와 불가분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