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 다지원 소식
□ 다지원 세미나강좌 PRAB & NEHU ∥2010년 9월 3일∥발제자: Longstar
텍스트: 발터 벤야민,『아케이드프로젝트 5』, 새물결, 2008, 9~26:3쪽
a [사회운동]
[a1,1] 초현실주의자들은 현대 세계의 진행을 쫓아가는 대신 윤리적 비 순응주의와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끊임없이 혼동해왔기 때문에 아직도 그러한 혼동이 가능했던 역사상 시기- 마르크스주의가 발전하기 이전으로 되돌아가려고 하고 있다. -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한편 마르크스주의에 적대적 요소들, 복원을 향한 의지를 혁명적 행동과 사고 속에서 다시 응집시키려는 결단이 있기 때문이다. 엠마뉘엘 베를 『최초의 팸플릿』 [9]
[a1,2] 봉건적, 계층적 폭력에 직면한 공산당이 부단히 실천해야 할 것은 조직과 합리주의에 대한 찬미이다. 공산당 운동 자체에도 신비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신체성에 내속되어 있는 이러한 신비적 요소를 종교적 요소와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10]
[a1,5] 재봉사들은 1789년 대혁명 이야기를 즐겨 읽었다. 그것으로 서민 계급의 상황이 개선되었다는 생각에 좋아했다. ... 자기가 사회적으로 열등한 주요 원인이 자신 속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모든 종류의 불행에서 자기를 구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했다. 르 플레, 『유럽의 노동자들』 [11]
[a1a,1] 시가전이 인가나 인명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으로 점차 바뀌었다. [12]
[a1a,2] 1849-1851년의 파리의 한 넝마주이의 가계부 -앞날을 예측할 수 없고 무엇보다 아내와 어린 딸에게 형편이 닿는 한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결코 저축은 하지 않는다. 그날 번 것은 그날 다 써버린다.
[a1a,3] 부족한 노동자의 도덕에 초래되는 손실은 다름 아니라 천부적인 덕성을 실천 가능한 형태로 발휘할 기회를 잃어버린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거나 보호하는 등의 덕성은 노동자들에게서는 직접적이며 짧게 끝나고 마는 정신적 고양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13]
[a2,1] 발육부진 상태에 놓여 있던 프랑스 노동자 계급에게 돌연 2월 혁명의 폭발음이 들려온 것이다. 그러자 별 볼 것 없던 나무에서 엄청난 크기의 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이 꽃은 연맹이라 불리게 되었다. 지그문트 엥글렌더, 『프랑스 노동자 연맹의 역사』[14]
[a2,2] 에밀 토마에 의한 국립 작업장의 조직화. - 노동자들을 여단과 중대로 나눴으며, 지도자는 선거를 통해 선출되었다. 이를 조직하는 데 있어 다른 민간 기술자와 에콜 폴리테크니크 생도들을 이용했다.
[a2a,2] 6월 봉기의 에피소드 - 양 진영이 저지른 잔학행위를 모두 열거하기란 불가능하다. 단지 세계사는 이와 유사한 것을 지금가지 알지 못한다는 말로 충분할 것이다. [16]
[a2a,3] 6월 봉기 대부분의 가게는 닫혀 있었는데, 문에는 봉기자들이 쓴 ‘사유 재산을 존중하자, 도둑에게는 죽음을!’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a3,1] 1837년 파리의 몇몇 노동자들이 ‘인민의 꿀벌통’이라는 제목의 신문을 창간했다. 이 신문은 노동자가 편집한 신문으로 민중 속에까지 침투된 몇 안 되는 신문중하나였다. 그 이유는 즉 감춰진 비참함을 부유한 자선가들에게 알리는 것을 신문의 프로그램으로 삼았던 것이다. 이 노동자 간행물의 매 호는 편집국에 등록한 가난한 사람들을 일괄적으로 열거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계속해서 가난한 사람과 부자들 사이의 개인적 접촉을 중개했다. [17]
[a3,2] 지난 30년 동안 파리의 산업의 확장으로 최하층을 차지하고 있던 넝마주이 일도 제법 중요해졌다. 별다른 도구나 기술 없이 거리를 하루에 세 번 돌면 25-40수정도 벌었다. 술집을 드나드는 습관이 있었고 거만하게 뽐내며 돈을 쓰고 설탕이 듬뿍 들어간 뜨거운 와인을 주문해 마셨다. H.A.프레지에 『대도시 주민 중 위험한 계급과 그들에 대한 개선법에 대해’ 파리 1840년』 [18]
[a3a,1] 프레지에의 대필가에 대한 언급 - 한겨울에도 몸에 와이셔츠 한 장 걸치지 않고 자켓을 앞에서 핀으로 고정해서 맨살을 감췄다. 제대로 된 옷 한 벌 없던 이 남자는 궁핍하기 짝이 없고 역겨울 정도로 지저분했지만 가끔 한 끼 저녁식사에 5-6프랑을 썼다. [19]
[a3a,2] 감시가 엄격하지 않은 많은 산업 시설에서 노동자들은 일을 시작하기 전과9시와2시의 식사 때 술집에 가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4시에도 밤에 집에 귀가하면서도 술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거기서 가족전체가 먹고살 수입의 대부분을 탕진하고 월요일 저녁에 거의 술이 떡이 돼서 집에 돌아오곤 했다. [20]
[a3a,3] 섬유 노동자 가정의 아동 노동에 대해 - 아내의 임금을 합쳐도 아이들의 식비나 양육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떤 형태로든 노동이 가능한 연령이 되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시설에 넣지 않을 수 없었다.
[a3a,4] 1830-1870년 사이의 거리의 유행가 [21]
[a4,1] 프랑스만이 파리 같은 도시를 갖고 있습니다. 유럽문명이 가장 훌륭하게 꽃 필수 있는 도시, 유럽역사의 모든 신경섬유가 모여 있는 도시, 전 세계를 진동시키는 전율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일어나는 도시, 시민들이 쾌락을 향한 정열을 역사적 행위의 정열과 다른 어떤 민족보다 더 멋지게 결합시키고 있는 도시, 아테네의 가장 세련된 쾌락주의자처럼 살아가는 방법과 두려움이라고는 모르는 스파르타인들 처럼 죽는 방법을 알고 있는, 즉 알키비아데스와 레오니다스를 한 몸에 갖고 있는 시민들의 도시입니다. 루이 블랑의 말대로 정말 세계의 심장이자 두뇌인 도시. [21]
[a4,2] 『여공 제니』라는 노래의 한 구절 - 후렴구는 여자들을 열광시켰다. [22]
[a4a,1] 1848년의 6월 봉기 후의 반동적인 노래. [22:22]
[a4a,2] 프로레타리아는 신랄하고 무시무시한 ‘마르세예즈’를 개사해서 공장에서 합창하였다. 후렴구 - 밭에 씨를 뿌려라, 프로레타리아여, / 유한계급이 거두어가겠지. [23]
[a4a,3] 뷔레의 『영국 평론』에서 - 현 체제 하에서 기계는 불길한 것이 된다. 기계는 독일 민담의 크리스핀 - 구두 수선공-에게 봉사하는 요정들처럼 인간을 고분고분 섬기기는커녕 생명을 얻은 다음 그것을 준 자를 박해하기 위해서만 생명을 사용하는 괴물 프랑켄슈타인처럼 행동한다. 외젠 뷔레, 『노동자 계급의 빈곤에 대해』
[a4a,4] 모든 것은 연관되어 있다. 빈곤이 악덕의 어머니라면 악덕은 범죄의 아버지이다. 이런 식으로 모든 계급의 이해관계는 서로 연관되어 있다. 외젠 뷔레, 『영국과 프랑스의 노동자 계급의 빈곤에 대해』[24]
[a4a,5] 『여공 제니』는 사회 조직의 가장 비참한 상처 중의 하나를 드러냈다. 가족을 위해 자기의 미덕을 희생해야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몸을 팔아야 하는 빈민의 딸이라는 상처가 그것이다. 빅토르 알레-다보 『연극에서의 검열과 극장(1850-1870』[24]
[a5,1] 본성이 잔혹하진 않다 해도 공장주는 아무런 정신적 교류도, 공유하고 있는 감정도 없는 계급의 고통에 대해 완전히 무감각해질 수 있다. 분명 세비네부인 은 악인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세에 반대해 봉기한 브르타뉴의 민중에게 가해진 잔학한 처벌에 대해 언급할 때, 별것 아닌 투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 이것은 결코이전의 애정 깊은 어머니와 같은 모습이 아니며 거기에는 일말의 동정심도 들어 있지 않다. 외젠 뷔레, 『노동자 계급의 빈곤에 대해』
[a5,2] 공장에서 일하는 많은 여자들이 6시에 일터를 빠져나가서는 한껏 기대에 부풀어 거리를 돌아다닌다. 남자를 만나면 부끄러운 듯 수줍어하며 상대를 유혹한다. 이것을 공장에서는 5번째 교대근무라고 불렀다. 빌라르메, 『노동자의 신체상태와 정신 상태 요람』[25]
[a5,3] 인정으로 봐서 또 품위를 위해서라도 인간들이 동물처럼 죽어가게 두어서는 안 된다. 관에 드는 비용 때문에 장례를 거부해서는 안된다. 외젠 뷔레, 『노동자 계급의 빈곤에 대해』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