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 교육론 - 1970년대 노동운동을 중심으로

머리말

오늘날 많은 분야에서 '민중'은 반드시 다루어야 할 개념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모습은 관심, 흥미,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정도이지 실천모델에 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오동자 또는 농민교육은 이뤄져 왔다. 이론이전에 운동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1970년대 노동운동을 중심으로 교육적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배경

한국내의 근대적 노동운동의 시작은 1920년대이다. 식민지 자본주의화 과정속에서 형성된 임금노동자를 기반으로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해방후 노동운동 주도권을 둔 좌우대립과 이해집단간의 갈등으로 인해 철처히 왜곡된 길을 걸었고 1961년 군사혁명시기에는 단절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1960년대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꾸준히 지속되어온 노동운동은 자본가측의 강력한 반발, 국민경제적 관점이라는 정부측의 개입, 노동법상 제약에 의해 미미한 성과나 패배만을 가져올 뿐이었다. 그 결과 60년대 말 극한적 노사대립이 이루어지고, 70년대에는 국가권력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초래하게 된다.

1970년대 노동자 생활 상태와 구조악

노동생산성이나 생계비의상승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의 임금은 노동자들의 생활고를 그대로 드러낸다. 노동시간도 65%가 8~12시간, 다양한 질환들도 많은 수 가 가지고 있었다. 재해자수도 급증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근로기준법 위반업체가 95%라는 통계는 당연한 것이었다. 근로자의 희생위에 이윤추구만 바라보는 기업, 수출달성 목표만 생각하는 정부는 노동자의 상황을 갈수록 악화시켰다. 그런데 이 기간의 노사분규의 수는 예년보다 2배 증가했다. 이는 노동자의 열악한 상황에 대한 증거이자 노동자들이 인간생존의 문제에 용감했음을 나타낸다.

구조악의 정체와 민중교육

구조적인 악이 표출된것은 1970년대이다. 장기집권, 수출드라이브, 외자의존의 경제정책, 고도성장정책등이 그 배경이라하겠다. 이러한 구조악속에서 노동자는 저항하고 그것을 통해 각성하며 성장하고 형성되어갔다. 분석은 할 수 없으나 가난하고 못 배운 삶의 진리, 즉 민중의 현장에서 터득한 삶의 지혜가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했을 것이라는 가정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출 드라이브 : 국내경제의 불황으로 내수부진에 따른 판매위축을 막기 위해 수출확대 쪽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하는 것. <네이버 백과사전>


민중의 사건

바로 전태일 사건이다. 그는 1960년대 이후 한국경제개발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을 노정시키고 노동운동에서도 소외되며 생존권마져도 위협받은 중소영세기업 노동자들의 처절한 절규를 웅변해 주고 있다. 그는 자발적으로 노동자의 작업환경으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조사를 하고 그 결과로 노동청에 작업환경개선을 요구하였으나 그 결과도 유명무실했고 오히려 개선되었음을 노동청이 공식발표를 하는 상황에 이른다. 이에 대규모 데모가 일어나고 전태일과 그의 뒤를 잇는 많은 노동자들의 죽음이 있었다. 전태일 사건으로 노동운동은 활기를 찾고 중대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지만 고질적 문제들은 그대로 자리하게 된다.

노정 : ???

도시산업선교 활동

노동자들이 산업선교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고 도시산업선교회는 노동자에게 좋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보인다. 각지역의 프로그램과 내용을 살펴보자.
<청주 UIM>
목회자 훈련, 평신도훈련, 노동사회
<인천 UIM>
노사문제, 산업학교, 평신도 활동, 직장여성 중심활동, 사회개혁을 위한 지도자 훈련, 노동교육
<JOC>
교육적인 직무, 활동을 통한 교육, 생활 또는 개인의 여러상황에서 출발하는 활동, 노동자인권을 위한 활동, 지역 주민을 위한 활동,

UIM운동과 민중교육

특징을 살펴보면
1. 교육의 내용도 제도 교육과 다르고 동기도 물론 다르다.
2. 단순 사회인식이나 지적 성숙보다는 신앙과 신념 또는 사명감이라는 측면의 보강을 통해 삶의 태도를 더 확실하게 정립해 준다.
3. 인간 공동체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진다.
4. 삶의 기술을 익혀가는 과정이 있다.
5.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민중교육이 가지는 시각

1970년대 민중교육을 되돌아본다. 노동자는 노동하는 사람을 뜻한다. 사람이 주체고 노동은 살아가는 한 수단에 불구하나 당면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하는 것에 지우친 나머지 선후를 잘못 파악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주체로 보는 운동은 명확한 체계와 전체에 대한 시각도 함께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민중교육을 위한 준비단계

(1) 노동자들에게 한 인격체로써 가지게 되는 욕구를 인정하고 그들의 욕구에서 출발한 교육을 하자.
(2) 욕구를 객관화하는 과정을 가지자.
(3) 이렇게 객관화된 자료를 노동자에 의해 평가받아서 검증받자
(4) 노동자의 반응양식을 분석하자
(5) 반응양식에 관련되 모든 자료를 모으자
(6) 그래서 외부적 요소와 내부적 요소가 균형을 이루게 하자
(7) 이렇게 준비된 자료를 현장에서 실험적으로 사용하자
(8)  이 과정을 모두 거친 후 실질적 교육자료로 사용하자

민중교육의 실천 단계

교육교재의 범위와 사용의 폭
- 표면적으로 바라는 현실적 욕구들이 교재가 될 수 있지만 교재의 양식을 고정할 필요는 없다.
민중교육의 한 방법으로서의 문제제기
- 삶의 현장에서 해결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화하는 교육방법.
민중교육의 한 방법으로써의 대화
- 상호인격적이고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존경하고 신뢰하면서 정직하게 임하는 대화의 자리야 말로 살아 움직이는 교육의 장이다.
민중교육의 한 방법으로서의 프락시스
- 행동->반성->행동->반성
민중교육의 한 방법으로서의 문화운동
민중교육과 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