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 대학원신문에서 퍼왔습니다~


8월, 세계 석학들이 중앙대에 몰려 온다

세계문학대회 ❶ : 제19회 국제비교문학대회 중앙대 개최

newsdaybox_top.gif 2010년 05월 23일 (일) 17:01:00 강동화 기자 btn_sendmail.gif kangdh73@cauon.net newsdaybox_dn.gif

올해 8월, 일주일 동안 중앙대는 전세계 인문학의 중심이 된다. 바로 제19회 국제비교문학대회가
서울캠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중대신문 학술부에서는 3회에 걸쳐 주요 일정, 참석자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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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제19차 국제비교문학대회가 열린다. 각국을 돌며 3년마다 열리는 국제비교문학대회는 ‘문학올림픽’이라 일컬어지는 세계적 규모의 학술 포럼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석학 500여명을 포함한 약 1000여명이 참석해 ‘비교문학의 진정한 세계화’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보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교문학의 진정한 세계화를 꿈꾸다= 이번 국제비교문학대회의 주제는 ‘비교문학 영역의 확장’이다. 서구중심의 문학이론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의 문학 전통을 전경화(全景化)시킴으로 비교문학을 세계화시키자는 것이다. 여섯 개의 세부주제 중 특히 2가지 주제 ‘번역’과 ‘아시아의 방향성’이 눈에 띈다. 번역(translation)이란 국가, 문화, 언어 간 간극을 뛰어 넘어 교류와 소통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소중한 창구지만 오늘날엔 서구 문학을 제3세계로 유입시키는 수단으로만 작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출발어 텍스트(source-text)와 도착어 텍스트(target-text) 사이의 다양한 층위에서 이뤄지는 문화교섭행위를 연구하는 문화번역을 집중 논의함으로써 21세기 번역이 나아갈 길을 모색코자 한다.

아시아의 방향성’에 대한 세부주제도 주목할 만하다. 전 세계 학계에서 아시아의 고전과 문화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특히 아시아의 전통은 서구식 근대화를 거친 이후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고전과 문화를 오리엔탈리즘과 옥시덴탈리즘의 한계를 넘어 생산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저명인사가 중앙대에 온다= 8월 15일부터 21일 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타 뮐러(Herta Muller)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학 전문가인 압둘 진 모하메드(abdul janmohamed), 그리고 인도의 지배적 언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자스비르 제인(jasbir jain)을 비롯한 세계적인 명사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국내 인사로는 전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씨와 소설가 이문열씨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중앙대에서 열리는 국제비교문학대회에는 1000명 가량의 청중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중앙대는 아트센터와 더불어 법학관, 문과대, 대학원 4개의 건물을 개방해 청중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정정호 조직위원장(문과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은 “비교문학은 다문화 시대에 국가 간 교류를 통해 문학과 문화의 보편적인 문제들을 논의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국내 문학 뿐만 아니라 인문학 연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 아시아 지역에선 국제비교문학대회가 일본, 홍콩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며, 지난 1991년 동경에서 열린 국제비교문학대회는 1500명의 청중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중앙대는 이번 행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제3세계 학자들과 대학원생들을 위해 신축 기숙사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수요일 행사인 ‘Excursion Day'에 학교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국제비교문학대회 유치는 중앙대가 인문학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게 됨과 동시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교문학 분야의 선두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동경대회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 국내외적으로 중앙대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제비교문학대회엔 중앙대 학생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6월 30일까지 www.icla2010.org에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할 수 있으나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학생은 $20, 일반인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 참가비는 학생 $100, 일반인 $2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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